분석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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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상징-카를 융카테고리 없음 2020. 11. 21. 23:51
칼융의 사상에 대해서 칼융 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들의 견해를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각자 한 주제에 대해서 깊이있게 설명하기 때문에 내용이 포괄적이다. 개성화과정,고대신화,예술등 분석심리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해 보기 때문에 너무 분석심리학 적으로 합리화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중 나는 개인적으로 융의 수제자인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의 개성화 과정이라는 주제의 설명이 인상깊었으므로 그 내용들을 첨부하겠다. p.245 융 박사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꿈을 연구함으로써(그스스로는 8만 개도 넘는 꿈을 해석했다고 추산하였다) 한 가지 사실을 밝혀냈다. 즉 꿈이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꿈꾼 당사자의 삶과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소로 이루어진 거대한 조직의 한 부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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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종교-칼 융서평 2020. 7. 18. 14:51
심리학의 관점으로 종교를 바라보고 해석한다면 어떤 현상이 관찰될까 칼융의 분석심리학 세계로 들어가보자면 이것은 학문적이지 못하고 비합리적인 판타지 처럼 느껴질 수 도 있다. 이에대해 칼융은 인간의 심리현상 자체가 비합리적인 것 이라고 말한다. 이런 전제를 받아들이고 본다면, 우리가 자기 자신의 무의식적인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이것에 대해 많은 부분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이제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위한 자세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머리말과 세장의 본문으로 구성돼 있다. 1.무의식의 자율성 2.도그마와 자연적 상징 3.자연적 상징의 역사와 심리 이책에서 알려주는 심리학이나 종교 둘 중 어느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든 그것에 대해서 의문이 남지 않도록 설명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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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이부영서평 2020. 4. 10. 22:16
이 책은 칼 융의 분석심리학에 대해 한국의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이자 한국 융연구원 원장인 이부영 교수님이 쓴 책이다. 이 책의 서문부터 저자가 분석심리학을 대함에 있어서의 깊이와 겸손함이 느껴진다. *책을 통한 이론과 경험의 설명이란 언제나 오해를 낳게 마련이라고 생각된다. 가능한 한 분석심리학의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설명하였지만 설명에는 언제나 한계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현상의 파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내 나름대로 무척이나 정성을 들였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만든 이 책이 내 손을 떠나 세상에 나간 이상 모든 이해와 오해와 찬성과 반대와 긍정과 회의와 부정의 심리에 노출됨을 감수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당연히 분석 심리학설을 이해하는 과정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