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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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란 무엇인가-카를 융서평 2021. 2. 21. 16:30
이책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들만 장별로 간략히 첨부하겠습니다. 2장 성이론 p.41 사실 도덕가만큼 신심이 얕은 사람들도 없다. 그들은 가지를 치고, 밧줄로 묶고, 지지대를 세워야만 인류라는 아름다운 나무가 잘 자랄 것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하지만 아버지. 태양과 어머니 대지는 인간이 깊은 의미로 충만한 그 자신만의 법칙에 따라 활기차게 자라나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심각한 사람들도 매우 실제적인 성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따. 엄청난 노동 세분화로 인한 노동 방식의 변화와 도시의 급격한 성장, 국가의 산업화 및 생활 안정성 증대 등은 인류에게 정서적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를 박탈해버렸다. 하지만 농부의 삶을 생각해보라. 더없이 비옥하고 변화로 가득한 일은 그 상징적 내용물을 통해 농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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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꿈, 사상 - 카를 융서평 2020. 8. 28. 15:24
칼융은 어떤 사람 일까, 그는 확실히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책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환상에 대한 체험… 이런 체험을 나는 결코 이해 할 수 없다. 환상적이고 비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이런 체험에 대한 서술을 따라가기가 무척 힘들 었다. 하지만 이런것을 이해하거나 이것이 사실인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체험을 통해 칼융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 비이성적이고 감성적인 체험을 통해서 그것을 그의 지성과 이성으로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가 근원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p.175 우리는 평생 동안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세계라고 하는 극장 무대에서 주로 대사 없는 단역배우 역할만을 해왔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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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서평 2020. 7. 26. 23:10
서평 인간에게 있는 편향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대해서 얼마나 ‘사실’과 다르게 알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 이었다. 저자는 본인이 연구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실’에 대해서 알려 준다. 저자는 세상을 4단계의 소득으로 구분한다. 1단계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콩고민주공화국 등등… 2단계 방글라데시,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베트남 등등… 3단계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콜롬비아, 이집트 등등… 4단계 미국,일본,영국,한국,독일 등등…. 저자는 피임,질병,출생아수,아동사망자수등 다양한 데이터를 국가,종교 같은 것들로 분류해서 파악할 때 보다. 소득으로 구분해서 파악하는것이 뚜렷한 상관관계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식의 관점은 현 상황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좀더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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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와 소음-네이트 실버서평 2020. 7. 23. 21:51
저자는 야구,농구,날씨,선거,지진,경제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예측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 지는 지 짚어본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예측이 행해 지지만 대부분의 예측들이 빗나간다. 그 예측들의 예측 과정을 살펴보면 어째서 예측이 빗나갔는지 또는 어떻게 이런 말도안되는? 예측이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좀더 정확한 예측을 위한 방법은 우선 가능한 우리가 아는 모든 자료를 검토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는 모든’ 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책에서 설명하는 앎에 관한것을 예측의 관점에서 보자면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1.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것(알고있는것) 2.우리가 아직 모른다고 생각하는것(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는것) 3.우리가 모르는지도 모르는것 예측이 잘못 행해지는 경우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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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종교-칼 융서평 2020. 7. 18. 14:51
심리학의 관점으로 종교를 바라보고 해석한다면 어떤 현상이 관찰될까 칼융의 분석심리학 세계로 들어가보자면 이것은 학문적이지 못하고 비합리적인 판타지 처럼 느껴질 수 도 있다. 이에대해 칼융은 인간의 심리현상 자체가 비합리적인 것 이라고 말한다. 이런 전제를 받아들이고 본다면, 우리가 자기 자신의 무의식적인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이것에 대해 많은 부분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이제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위한 자세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머리말과 세장의 본문으로 구성돼 있다. 1.무의식의 자율성 2.도그마와 자연적 상징 3.자연적 상징의 역사와 심리 이책에서 알려주는 심리학이나 종교 둘 중 어느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든 그것에 대해서 의문이 남지 않도록 설명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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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 설득-로버트 치알디니서평 2020. 7. 3. 20:08
내가 생각하는 설득의 핵심은 심리기술적인 무언가가 아니다. 좋은 설득이란 그저 주장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100%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행위는 사실 생각보다 어렵다. 언어의 한계, 의사소통의 한계는 미묘하게 우리의 인식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하려고 하는 바에 대해서 오해하고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애매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대화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책 ‘초전 설득’은 무언가 요구하기 전에 이미 상대방이 ‘예스’라고 말할 확률이 높은 상황을 만들어 놓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사람의 심리와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데니얼 커너먼에 대한 언급이 많다. 사실 초전설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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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서평 2020. 7. 3. 20:01
"사회적 차별은 오직 공익에 바탕을 둘 때만 가능하다.” -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관한 선언 제1조 자본에 대한 역사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저자는 현재 인류 역사에서 구할 수 있는 자본에 대한 자료를 모두 모아 자본에 대한 동학을 분석한다. 저자는 '21세기 자본'이라는 제목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부의 분배와 소득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책을 써나간다. 그리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본에 대학 동학을 살펴본 바로 자본의 힘과 속성은 명확하며 현재 불평등은 다시 한번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본의 동학은 어떠하며 저자가 주장하는 소득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서장과 본문 16장, 결론, 주, 찾아보기로 구성돼있으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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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니콜라스 카서평 2020. 6. 19. 22:11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이 책의 제목과 소개를 보면서 인터넷 정보화시대가 가져온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다루는 뻔한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주제는 뻔하지만 내용의 깊이는 뻔하지 않았다. 뇌가소성에 대한 발견과 발견 과정, 도구와 기술에 관한 철학적 관점, 현재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미디어 기업 구글과 그 창업자들에 대한 서슴없는 비판까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은 유익한 책이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외에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1장-컴퓨터와 나 2장-살아 있는 통로 3장-문자, 새로운 사고의 도구 4장-사고가 깊어지는 단계 5장-가장 보편적인 특징을 지닌 매체 6장-전자책의 등장, 책의 종말? 7장-곡예하는 뇌 8장-'구글'이라는 제국 9장-검색과 기억 10장-컴퓨터,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