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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전 설득-로버트 치알디니
    서평 2020. 7. 3. 20:08

    내가 생각하는 설득의 핵심은 심리기술적인 무언가가 아니다.

    좋은 설득이란 그저 주장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100%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행위는 사실 생각보다 어렵다. 언어의 한계, 의사소통의 한계는 미묘하게 우리의 인식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하려고 하는 바에 대해서 오해하고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애매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대화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책 ‘초전 설득’은 무언가 요구하기 전에 이미 상대방이 ‘예스’라고 말할 확률이 높은 상황을 만들어 놓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사람의 심리와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데니얼 커너먼에 대한 언급이 많다.

    사실 초전설득은 데니얼 커너먼의'생각에 관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보면 흥미롭다. 데니얼 커너먼은 실험적으로 인간의 편향 중 굵직한 것들을 알아냈고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경험적으로 접근해서 알아낸 바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초전 설득을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함으로써 실용적이라기보다. 초전 설득에대해서 인지하고 있음으로 좀더 자기의지에 의한 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 집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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