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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서평 2020. 7. 26. 23:10

     

    서평

     

     

    인간에게 있는 편향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대해서 얼마나 ‘사실’과 다르게 알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 이었다.

    저자는 본인이 연구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실’에 대해서 알려 준다. 

     

    저자는 세상을 4단계의 소득으로 구분한다.

     

    1단계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콩고민주공화국 등등…

    2단계 방글라데시,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베트남 등등…

    3단계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콜롬비아, 이집트 등등…

    4단계 미국,일본,영국,한국,독일 등등….

     

     

     

    저자는 피임,질병,출생아수,아동사망자수등 다양한 데이터를 국가,종교 같은 것들로 분류해서 파악할 때 보다. 소득으로 구분해서 파악하는것이 뚜렷한 상관관계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식의 관점은 현 상황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좀더 본질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각 계층 국가들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올바른 통찰을 가져다 준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 흥미로웠지만 내가 가장 재밌게 본 내용 몇가지 중 하나는 충치에 관한 이야기다.

    1,2,3,4단계의 나라중 충치와 빈곤의 상관관계는 1단계의 국가와 4단계의 국가에서 다르다.

    치아 건강은 1단계에서 2단계로 옮겨가면서 오히려 나빠지고, 4단계로 가면 다시 좋아진다. 사탕이나 과자 등을 사먹을 여유가 없다가 형편이 되면 곧바로 사 먹지만, 3단계 전까지는 정부가 충치 예방 교유겡 우선순위를 둘 형편이 못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실한 치아는 4단계에서 상대적 가난함을 보여주는 지표이지만, 1단계에서는 정반대의 지표가 된다.

     

    다음으론 소득과 가족구성에 관한 자료다.

     

     

     

    출생아수는 소득이 높은 국가일 수록 낮아지는데

    이는 저소득 국가의 성교육과 피임도구의 접근성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나쁜 위생과 의료시설 때문에 신생아의 사망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식을 다섯명 정도는 낳아야 두명이 살아남는다고 한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출생아의 사망 확률이 낮고 성교육과 피임도구의 접근성이 높아 출생아 수가 낮게 유지 된다.

     

     

    다음은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한 저자의 경험담이다.

    10장의 다급함 본능이라는 챕터 인데

    저자는 어떤 질병이 발생한 지역에서 질병을 연구하다가 전염이 될수도 있는게 아니냐는 시장의 말에 다급해져서 그럴 수도있다고 생각했고 도로를 차단해야지 않겠냐는 시장의말에 동의하여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결과 다음날 장을 보러가던 해당국가의 여성들이 도로가 차단돼 버스를 탈 수 없게 되어서 시장쪽으로 내려가는 배에 단체로 탑승하게 되었다. 그들은 수영을 할 줄 몰랐고 배는 많은 인원을 태우는 바람에 파도에 뒤집혀서 배에탄 엄마와 아이들 모두 익사하고 말았다.

     

     

    이책의 제목 ‘팩트풀니스’는 ‘사실충실성’이라는 뜻이다.

    책에서 13가지의 질문이 나오는데 오답률이 굉장히 높은 질문들이다.

    침팬치에게 문제를풀게 했더니 정답률이 33%였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침팬치를 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오답은 분산돼있지않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

    대부분 세상을 나쁘게 보고있었다. 문제를 푸는 사람들이 세상을 나쁘게 알고있던 ‘사실’은 과거엔 사실 이었다. 하지만 그사실은 최신’사실’로 업데이트 되지않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사실’을 바탕으로 우리가 왜 세상을 사실에 입각해서 보지 못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최신 사실로 업데이트 된 진짜 세상을 아는게 인류를위한 일이다.

     

    p.256

    지식을 업데이트할 준비를 하라

    지식은 유통기한이 없어서 무언가를 한번 배우면 신선도가 영원히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수학, 물리학 같은 과학이나 예술에서는 어느 정도 사실일 있다. 그런 분야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이 계속 유효할 있다.(:2+2=4). 하지만 사회과학에서는 아무리 기초지식이라도 아주 빠르게 상한다. 우유나 채소처럼 계속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다. 모든 것은 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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