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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종교-칼 융서평 2020. 7. 18. 14:51
심리학의 관점으로 종교를 바라보고 해석한다면 어떤 현상이 관찰될까 칼융의 분석심리학 세계로 들어가보자면 이것은 학문적이지 못하고 비합리적인 판타지 처럼 느껴질 수 도 있다. 이에대해 칼융은 인간의 심리현상 자체가 비합리적인 것 이라고 말한다. 이런 전제를 받아들이고 본다면, 우리가 자기 자신의 무의식적인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이것에 대해 많은 부분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이제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위한 자세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머리말과 세장의 본문으로 구성돼 있다. 1.무의식의 자율성 2.도그마와 자연적 상징 3.자연적 상징의 역사와 심리 이책에서 알려주는 심리학이나 종교 둘 중 어느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든 그것에 대해서 의문이 남지 않도록 설명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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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 설득-로버트 치알디니서평 2020. 7. 3. 20:08
내가 생각하는 설득의 핵심은 심리기술적인 무언가가 아니다. 좋은 설득이란 그저 주장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100%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행위는 사실 생각보다 어렵다. 언어의 한계, 의사소통의 한계는 미묘하게 우리의 인식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하려고 하는 바에 대해서 오해하고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애매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대화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책 ‘초전 설득’은 무언가 요구하기 전에 이미 상대방이 ‘예스’라고 말할 확률이 높은 상황을 만들어 놓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사람의 심리와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데니얼 커너먼에 대한 언급이 많다. 사실 초전설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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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서평 2020. 7. 3. 20:01
"사회적 차별은 오직 공익에 바탕을 둘 때만 가능하다.” -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관한 선언 제1조 자본에 대한 역사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저자는 현재 인류 역사에서 구할 수 있는 자본에 대한 자료를 모두 모아 자본에 대한 동학을 분석한다. 저자는 '21세기 자본'이라는 제목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부의 분배와 소득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책을 써나간다. 그리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본에 대학 동학을 살펴본 바로 자본의 힘과 속성은 명확하며 현재 불평등은 다시 한번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본의 동학은 어떠하며 저자가 주장하는 소득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서장과 본문 16장, 결론, 주, 찾아보기로 구성돼있으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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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니콜라스 카서평 2020. 6. 19. 22:11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이 책의 제목과 소개를 보면서 인터넷 정보화시대가 가져온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다루는 뻔한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주제는 뻔하지만 내용의 깊이는 뻔하지 않았다. 뇌가소성에 대한 발견과 발견 과정, 도구와 기술에 관한 철학적 관점, 현재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미디어 기업 구글과 그 창업자들에 대한 서슴없는 비판까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은 유익한 책이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외에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1장-컴퓨터와 나 2장-살아 있는 통로 3장-문자, 새로운 사고의 도구 4장-사고가 깊어지는 단계 5장-가장 보편적인 특징을 지닌 매체 6장-전자책의 등장, 책의 종말? 7장-곡예하는 뇌 8장-'구글'이라는 제국 9장-검색과 기억 10장-컴퓨터,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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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의 모든것 - 니시노 세이지서평 2020. 5. 23. 14:36
숙면이 중요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숙면을 취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잘해보지 않았다. 그냥 일찍 자고 푹 자고 이 정도면 잠은 다 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잠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았다. 잠은 왜 자는 걸까? 생각해보면 잠이라는 건 비효율적이다. 자는 동안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자는 동안에는 무방비 상태다. 천적에게 공격당하기 쉽고 자는 동안엔 어떤 생산적인 활동도 할 수가 없다. 진화론 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비효율 적인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개체가 살아남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잠에서 자유로운 개체로 진화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뇌 있는 동물들이 하루 시간 중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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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이코노미-홍춘욱.박종훈서평 2020. 4. 24. 20:56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우리 밀레니얼 세대가 얼마나 힘든 시기에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상기되었고 안도감이 들었다... 그리고 이 안도감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봤는데,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지금 나 외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이유, 즉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상황이 이렇다는 이유 때문에, 나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드는 안도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런 안도감이 옳은 것인가? 이 안도감은 상대적 박탈감의 해방으로부터 생긴 감정이라고 생각된다.가정을 해보자면 지금 나의 상황이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그리고 그 이유가 현재 경제적 상황, 앞으로의 불확실한 미래 등등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전반적인 우리나라 경제상황으로 인해 큰 틀에서 개개인이 맞이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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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이부영서평 2020. 4. 10. 22:16
이 책은 칼 융의 분석심리학에 대해 한국의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이자 한국 융연구원 원장인 이부영 교수님이 쓴 책이다. 이 책의 서문부터 저자가 분석심리학을 대함에 있어서의 깊이와 겸손함이 느껴진다. *책을 통한 이론과 경험의 설명이란 언제나 오해를 낳게 마련이라고 생각된다. 가능한 한 분석심리학의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설명하였지만 설명에는 언제나 한계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현상의 파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내 나름대로 무척이나 정성을 들였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만든 이 책이 내 손을 떠나 세상에 나간 이상 모든 이해와 오해와 찬성과 반대와 긍정과 회의와 부정의 심리에 노출됨을 감수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당연히 분석 심리학설을 이해하는 과정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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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로버트 그린서평 2020. 3. 27. 18:42
인간 본성의 법칙을 읽기에 앞서 내가 인간의 심리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알아보고자 하는 이유는, 우선 그 이유가 내가 인간 심리를 즉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타인에 의지의 방향을 조정하여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발하고 나의 목적을 달성하는 의도로서 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런 당연한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생각 하기에 현재 우리 사회의 마케팅수법이나 광고들이 이런 행동들을 일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러한 행위가 단기적인 이익을 그들에게 줄 순 있겠지만 장기적인 이익이나 건강한 효과를 가져오진 못할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이 책은 인간의 다양한 성향을 분류하고 그걸 심리적으로 파악하여 예시를 든다, 그리고 저자가 생각하는 모범적인 행동양식을 제안한다.흥미로운점은 책에..